사전설명회 · 2026.8.4 (화) 20:00 · 온라인
오늘은 이 프로그램이 당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러 오신 자리입니다.
이름만 바꿔 두시면 뒤의 자기소개와 팀빌딩이 훨씬 수월해집니다. 지금 바로 바꿔 주세요.
저희가 말하는 건 앞의 25분뿐입니다. 나머지 95분은 여러분이 말하는 시간이에요.
문제를 풀고 싶은 마음은 이미 있습니다. 그런데 왜 그 마음이 자꾸 제자리에서 멈추는지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.
현장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입니다. 마음은 진작에 준비돼 있는데, 그 마음을 무엇으로 옮겨야 하는지가 비어 있어요. 그래서 좋은 사람들이 몇 년째 같은 자리에서 맴돌다 지칩니다.
그래서 우리는 가설을 세웁니다. 그 문제를 붙들고 있는 사람이 직접 연구를 하는 것. 그 마음으로 연구탐사대를 만들었고, 부트캠프는 그 시작을 여는 온보딩 프로그램입니다.
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심 위에 연구의 엄밀성을 더해, '진짜' 문제해결에 필요한 지식을 만듭니다. 진심을 덜어내는 게 아니라, 진심이 일하게 만드는 겁니다.
강의는 지식을 전달하지만, 진심과 엄밀성이 한 사람 안에서 결합하는 경험은 전달되지 않습니다. 그건 직접 해봐야 몸에 남습니다.
여기서는 골격만 짚겠습니다. 12주를 실제로 어떻게 굴리는지는 이 파트가 끝나는 대로 바로 커리큘럼 순서에서 자세히 보시게 됩니다.
과제물이 아니라 내 이름으로 남는 결과물입니다. 그리고 수료자에게는 연구 스프린트 1회(정가 10만원)가 무료로 제공됩니다.
첫 주는 선포. 우리가 무슨 문제를 다룰지 사람들 앞에서 선언합니다. 이어지는 설계에서 작은 연구를 한 바퀴 다 돌려 보고, 그 감각을 가지고 탐사에서 진짜 크기의 연구로 확대합니다. 마지막은 연구탐사대 안에서의 공유. 우리의 목표는 작은 완성이에요 — 한 바퀴를 돌아 본 사람만이 두 번째 바퀴를 스스로 굴릴 수 있습니다.
다섯 영역은 권장일 뿐입니다. 각 영역마다 현재 쟁점을 정리한 필드가이드 브리프를 제공하니, 참고해서 자기 질문을 좁혀 가시면 됩니다.
여기서부터 10분은 커리큘럼 설계를 맡은 윤상님이 이어갑니다. 12주를 실제로 어떻게 굴리는지 판 하나로 보여드립니다.
출정 → 탐사 → 귀환. 12주에 한 번의 원정을 마칩니다.
대원이 들고 나가는 장비는 IAD Station — 리서치프러너 1기가 이미 한 차례 다녀온 탐사 기지입니다.
IAD는 학계에서 오래 검증된 제도분석 틀입니다. 우리는 그것을 현장 연구용으로 다듬어 10기까지 돌렸고, 리서치프러너 1기에서 한 달 완주까지 확인했습니다.
커리큘럼까지 보셨으니, 이제 남은 건 판단입니다. 요구되는 시간과 비용을 숨기지 않고 펼쳐 놓겠습니다.
경력도, 학위도, 논문도 묻지 않습니다. 우리가 확인하려는 건 붙들고 있는 문제가 진짜인가, 그리고 12주를 낼 수 있는가 둘뿐입니다.
셋 중 하나라도 마음에 걸린다면, 오늘은 다음 기수 소식받기만 신청하고 돌아가셔도 좋습니다. 그게 서로에게 더 나은 선택일 때가 많습니다.
참가비는 팀 단위라 인원이 늘어도 금액은 같습니다. 오프라인 4회·온라인 8회, AI 연구 시스템, 온보딩 가이드북, W8 멘토 피드백, 커뮤니티 평생 초대가 포함됩니다. 매 기수 한 명 또는 한 팀은 펠로우 대원으로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— 참가비의 10%가 기금으로 쌓여 다음 기수로 이어지는 구조예요.
지원 절차와 팀 규정을 안내드립니다.
| ~ 8/16 (일) | 지원서 제출 마감 · tally.so/r/yPpRa8 — 팀이면 팀당 1개만 작성 |
| 8/10 – 8/13 | 순차 심사 — 서류 선발, 별도 인터뷰 없음 |
| 8/17 (월) | 참여자 확정 안내 |
| 8/17 – 8/21 | 사전학습 — 온보딩 가이드북 + 자기점검 퀴즈 (과제 없음) |
| 8/22 (토) | 출정의 날 — 12주 시작 · 오프라인 10:30–19:30 ★ 필참 |
지원서는 PC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쓰시길 권합니다.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(문제의 구체성 · 놓지 못한 이유 · 12주 커밋)를 그대로 묻기 때문에, 짧게 쓰면 우리도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.
산출물도 팀 공동의 지식IP 1편입니다. 그래서 팀을 짤 때 중요한 건 친분이 아니라, 같은 문제를 붙들 수 있는가입니다.
지원서 · tally.so/r/yPpRa8 — 8월 16일(일) 마감
문의 · 카카오채널 연구탐사대 · hello@naioth.net
15분입니다. 지금 안 물으시면 지원서를 쓰다가 물으셔야 해요. 궁금한 건 여기서 다 털어 주세요.
자기소개 40분 · 팀빌딩 30분. 어떤 문제를 들고 오셨는지 듣고, 함께할 동료를 찾는 시간입니다.
잘 말할 필요 없습니다. 정확히 적는 게 중요합니다. 잠시 후 팀빌딩에서 서로를 찾는 단서가 되니, 어떤 문제를 들고 오셨는지만 분명히 남겨 주세요.
오늘 팀을 못 찾아도 괜찮습니다 — 1인 팀 지원도, 8/16까지 더 이야기해 보고 정하는 것도 됩니다. 오늘 나눈 이야기가 지원서의 첫 문장이 되면 좋겠습니다.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.